게임 개발업체인 선데이토즈(40,0001,450 +3.76%)가 액면병합과 무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액면병합과 무상증자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 "동종 업계 상장사의 액면가(500원)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액면가(100원)를 높이고 스팩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과다해진 발행 주식 수를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민 이사는 "그 동안 선데이토즈는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부분들이 있다고 본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성장성이 재평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전날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병합 후 보통주는 3225만3838주에서 645만767주로 늘어난다.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5월16일이다. 주당 0.5주의 무상증자도 함께 단행한다. 무상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될 310만여 주의 신주는 6월 1일 상장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의 주가는 최근 1년여 간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해 3월초 1만6000원 안팎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현재 1만200원(2일 종가기준)으로 36% 넘게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연고점(9월3일 종가 1만9550원) 대비로는 48%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민 이사는 앞으로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 등을 통해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실적 개선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7종의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력 매출원인 애니팡2는 견조한 매출을 기록중인 가운데 장기 흥행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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