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바이오(3090 0.00%)(대표이사 김성태)는 중국 산동융욱에너지유한공사와 1729억5600만원 규모의 유증기액화장치 물품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보타바이오는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산동융욱에너지유한공사(山东隆煜能源有限公司)와 3년간 최대 1억4000만 달러(한화 약 1729억5600만원) 규모의 유증기 액화장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2014년 매출액 대비 2581%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19년 2월 말까지다.

보타바이오는 "회사 기업부설연구소가 직접 개발한 유증기 액화장치는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냉각 응축시켜 휘발유로 재생하는 장치"라며 "3년간의 연구개발을 마치고 고양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에 설치되는 등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철에는 휘발유 2만 리터에서 발생하는 유증기에서 최대 35리터의 휘발유 액화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휘발유 하역 현장에서 바로 유증기를 액화 회수, 유증기 차량 운송에 따른 폭발 위험을 줄이고 유해 물질이 대기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계약 상대방인 중국 산동융욱에너지유한공사는 산동성 정부와 국영 대기업인 화신그룹(华信集团)이 대주주로 있는 산동신에너지유한공사(山东新能源有限公司)에 석탄 등 원료공급과 각종 기계장비를 공급하는 협력회사다.

산동융욱에너지유한공사는 유증기 액화장치를 산동신에너지를 통해 산동성과 회수효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광동성을 비롯한 남방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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