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243,0000 0.00%)(SDS)가 대주주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나흘째 하락세다. 52주 최저가도 갈아치웠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1.86%0 하락한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18만3500원까지 빠지면서 최저가 기록도 바꿨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오너 일가의)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없다고 밝혔지만, 현재 남은 보유 지분(17%)은 향후 불확실성 요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2,581,0000 0.00%)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18,1000 0.00%) 유상증자 참여를 목적으로 삼성에스디에스 지분 2%를 시장에 매각했다. 해당 자금은 지난 25일 삼성SDI(186,0000 0.00%)가 보유한 삼성물산(136,5000 0.00%) 주식 131만주(2000억원),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 302만주(300억원)를 취득하는 데 쓰였다.

공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삼성전자 관련 매출 의존도는 70%를 웃도는 수준으로 자체 성장성은 크지 않다"며 "대주주 지분 매각은 주가에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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