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코스피지수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의 약화에 의해 3월에도 완만한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현수 연구원은 "극도로 쏠려 있던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대한 반작용이 나올 시기"라며 "2월과 비슷하게 완만한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 안정과 글로벌 정책공조가 이뤄지면서 투자자금이 위험 자산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동결 방침과 미국 내 셰일 오일 생산 감소는 공급 과잉 문제가 점차 해결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중앙은행(BOJ), 중국인민은행(PBOC)의 부양 스탠스 의지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유예가 안전자산에서 흘러나온 자금이 위험자산으로 옮겨갈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미국 경기 개선이 이어지면서 코스피 역시 긍정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유가 반등과 함께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도 개선될 수 있어 수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약화, 글로벌 통화정책 공조, 미국 경기의 상승 국면 진입, 원·달러 환율 안정 등 대내외적인 요소를 따져볼 때 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3월 코스피 밴드는 1870~2000선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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