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한전KPS(48,750750 -1.52%)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78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00억5900만원으로 6.2% 증가했다.

김열매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컨센서스인 806억원, 3644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으로 판관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과급 지급과 3.8%의 임금인상이 반영된 것도 원인"이라며 "요르단 알마니커 사업 매출도 부진했다"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성장세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원전과 화력발전 경상정비 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한전KPS는 발전소 정비보수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에 건설중인 발전소가 완공되면 2~3년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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