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 급등, 미국 증시 상승 등의 호재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중국 증시가 오전 중 1% 넘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3일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18%) 하락한 1912.8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12.49포인트 오른 1928.55로 장을 시작했지만 기관이 물량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6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5억원과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28억원, 비차익 246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27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이 1%대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은 3% 넘게 급락하고 있다. 섬유의복과 음식료도 1%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2,523,00072,000 -2.77%)와 현대차(162,5003,000 +1.88%)가 소폭 오른 반면 아모레퍼시픽(338,5005,500 +1.65%)은 3% 넘게 빠졌다. 전날 3%대 상승했던 LG생활건강(1,267,0000 0.00%)은 6% 넘게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보다 6.85포인트(1.05%) 내린 643.2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607억원, 739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홀로 1348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115,0004,000 +3.60%)와 로엔(90,400700 +0.78%)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위 종목들이 내림세다. 셀트리온(248,5002,000 -0.80%)은 2% 가까이 빠졌고 CJ E&M(92,900300 -0.32%)과 컴투스(169,3002,600 +1.56%)는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232.3원에 거래 중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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