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3일 한화생명(6,190110 +1.81%)에 대해 금리와 자본규제의 부담이 약화되지 않는다면 주가 반등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600원에서 82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정길원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은 205억원 손실로 매우 부진했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금리 하락에 따라 발생한 변액 보증준비금 1700억원 추가 적립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금리 하락이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자본규제에 따라 자본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 도입의 윤곽이 하반기에 드러날 것"이라며 "국내 대형 생보사들의 경우 금리 역마진 상품의 준비금 부족액을 처리하는 데 있어 상당한 잡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본확충의 규모 방법 시기 등과 함께 배당이 위축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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