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일시멘트(157,0009,500 +6.44%)에 대해 모르타르(몰탈, 석회와 모래를 혼합해 물로 갠 것) 시장 경쟁 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어연 연구원은 "모르타르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삼표산업과 SP몰탈이 총 120만t 규모의 모르타르 공장을 증설한 이후 모르타르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시멘트의 모르타르 시장점유율이 75% 추정되는 상황에서 가격 안정화가 저평가 요인 해소의 필수 조건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60억원 수준이었다.

황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3640억원, 영업이익은 52.3% 감소한 148억원, 순손실은 적자전환 한 455억원을 기록했다"며 "탄소배출권 충당금(매출원가) 추정치인 39억원과 담합 과징금 446억원 반영, 모르타르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단가 하락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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