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5,040150 -2.89%)을 살리기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사재 300억원을 내놓았다.

현대상선은 3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신주 600만주가 발행되며, 신주발행가액은 5000원이고, 납일인은 오는 22일이다.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현정은 회장과 현 회장의 어머니인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으로 각각 400만주와 200만주 규모다.

현대그룹 측은 "이번 사재출연은 그룹의 주력사인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추진 중인 자구안을 잘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대주주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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