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증권사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를 만들 수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르면 오는 22일부터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가동한다.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116,0001,000 -0.85%),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2일부터, 대신증권(13,400100 -0.74%)은 22~23일 중에 비대면 실명확인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비대면 실명 확인은 금융소비자가 예금 증권 등 상품에 가입할 때 금융사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 영상 통화 등의 수단을 통해 실명을 확인하는 제도다. 은행에는 지난해 12월부터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가 도입됐다.
당초 다음 달부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도 비대면 실명 확인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최근 금융위원회가 시행 시점을 앞당겼다. 이에 준비가 마무리된 일부 증권사들이 다음 주부터 시스템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키움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영상 통화 또는 다른 금융사에 개설된 계좌에서 소액을 이체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고객의 신분을 확인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를 통해 계좌 개설부터 매매까지 온라인으로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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