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KB손해보험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 회계연도에는 손해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손해율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KB손해보험은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66.7% 증가한 2895억원, 영업이익은 68.5% 늘어난 3727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3.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2015년 자동차보험료 인상 효과가 시차를 두고 손해율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입차 손해율 완화가 본격화되고 실손보험 또한 지난해 15.9% 인상에 이어 올해 20.1% 인상하면서 전반적인 손해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지점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게 주효했다.

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 해 각각 803억원, 688억원을 기록했다"며 "미국 지점 지급준비금 적립액 중 일부를 2014 회계연도로 반영하면서 2015회계연도 순이익이 317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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