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6일 코스피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상호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52주 신고가 대비 15.6% 하락해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구간"이라며 "고점대비 하락률로 보면 현재 시점은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15~20% 하락선에서 반등이 나타났던 예전과 다른 것은 은행업종 부진"이라며 "은행업종의 하락폭이 심화된 환경에서 코스피 반등폭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의 52주 최고가 대비 하락폭이 10%를 넘어섰던 사례 중 은행업종의 하락폭이 시장 하락폭보다 컸을 때는 주가 회복이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이번에도 유럽 은행들의 부실 우려 등으로 인해 전세계 금융 업종의 하락폭이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큰 폭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

김 연구원은 "증시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기보다는 은행업종의 주가가 시장 수익률과 맞춰진 후 투자하는 게 좋다"며 "기관 순매수 비율과 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LG상사(26,40050 -0.19%), 한미반도체(10,750200 +1.90%), NAVER(725,00018,000 -2.42%), 코스맥스(153,500500 -0.32%), 한국항공우주(45,3001,000 +2.26%) 등을 반등폭이 클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선정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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