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동원시스템즈(44,550150 -0.34%)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3190억원, 영업이익은 128.5% 늘어난 240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 매출과 영업이익인 3690억원, 350억원에는 크게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매출 규모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이유는 내수 소비시장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에 베트남법인 인수 자문 수수료 30억원과 성과급 등이 반영되면서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도 성장 추세를 이어가겠지만 당초 기대보다는 더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 연구원은 "올해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세와 규모의 경제 효과, 북미 지역 수출 물량증가 등으로 성장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베트남법인 인수효과가 완전히 반영, 1000억원의 매출 증액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보다는 13.7%, 11.2%씩 하향 조정한 1조4481억원, 12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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