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269,0002,500 +0.94%)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의 램시마 허가 권고 소식에 급등세다.

11일 오전 9시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7.12%) 상승한 1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 창구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외국계 주문 총합은 4만12주 순매수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허가 및 적응증 관련 허가 권고를 받아 향후 1~2개월 내 FDA의 최종 결정이 기대된다"며 "미국 판매 파트너 화이자는 연내 램시마의 미국 출시 계획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전날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레미케이드와 상당히 유사하다며 21 대 3의 의견으로 6개 적응증(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허가 권고를 결정했다.

바이오시밀러 출시 후 분기별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잠식 속도가 당초 가정치를 웃도는 상황에서 올해 화이자의 램시마 미국 출시 시 미국 레미케이드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의 대체 효과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미국 시장에서도 (유럽과 같은) 잠식과 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머크의 지난해 유럽 레미케이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4% 감소한 17억9000만달러로 (감소분은) 램시마로 대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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