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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는 9일 오후 들어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25분 현재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75.76엔(-5.15%) 폭락한 1만6128.54엔까지 추락했다. 전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여 투자심리가 움추려들고 있다.

투자자들은 증시 개장 직후부터 도요타자동차 등 수출 중심주를 중심으로 처분해 확대되고 있다. 엔화 가치가 치솟자 수출 대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엔화 가치는 이날 장중 달러당 114엔 대까지 치솟았다. 오후 1시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날보다 달러당 2.85엔 급등한 114.47엔까지 치솟았다.

노무라증권 관계자는 "이날 주요 기업의 결산실적 발표 외에 특별한 이벤트는 없으나 엔화 급등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넷판은 주가 폭락 배경과 관련, "세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원유 가격 하락과 엔화 강세까지 겹쳐 투자자들 사이에 매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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