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회의를 소집해 이를 규탄하는 언론성명(press statement)을 채택한 것을 환영했다.

이 당국자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신속히 채택할 것이라는 언론성명이 15개 이사국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런 안보리의 단호한 입장 표명을 계기로 앞으로 강력하고 실효적 결의 채택을 위한 협의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 엔 안보리는 전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1시 긴급회의를 개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신속히 채택할 것 등을 담은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부터 북한에 대한 제재 결의 논의에 착수했지만, 제재 수위에 대한 한미일 등 국제사회와 중국과의 온도차로 34일째인 이날까지 결의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결의 가속화를 위해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와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독일을 잇달아 방문해 전방위 외교전에 나선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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