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만도(229,5003,500 +1.55%)에 대해 지난 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만도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57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조4296억원으로 7.8% 늘었고, 순이익은 17.7% 증가한 391억400만원을 기록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영업이익률이 5.3%로 과거 몇 년간 4분기의 수익성 쇼크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중국에서의 생산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이익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의 생산이 늘어났다"며 "환율효과와 원가절감 활동들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전날 올해 매출액 증가율로 4%를 제시했다. 주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주가 2017년부터 매출화되기 때문에 올해는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2017년부터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몇 년간 6%의 외형성장을 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업체들로의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실적변동성이 완화되고 있고, 고가 전장부품의 비중 상승 등으로 마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약 3.1%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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