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한섬(33,8501,200 -3.42%)에 대해 지난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매출은 2234억원으로 21.3% 늘어났다"며 "시장 예상치인 영업이익 298억원, 매출 2124억원을 소폭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따뜻한 겨울 날씨로 백화점 의류 판매가 역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한섬의 호실적은 고무적"이라며 "고가 브랜드와 남성복 브랜드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올해에도 한섬의 자체 브랜드들은 순항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백화점 출점에 따른 매장 확대 효과, 신규브랜드의 가을겨울(FW) 의류 출시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증가하고, 매출은 7174억원으로 16.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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