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상승하며 1900선을 회복했다. 달러화 약세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이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

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83포인트(0.52%) 오른 1900.50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의 급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13%, 0.5% 올랐다. 국제유가가 8% 넘게 급등한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0달러(8.03%) 상승한 배럴당 32.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도 사흘만에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개인과 기관의 사자세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억원 156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은 20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0억원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유통업 보험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1위~15위 종목들은 삼성생명(111,000500 +0.45%) SK텔레콤(225,0003,000 +1.35%)을 제외하고 오름세다.

삼성전자(2,586,00053,000 -2.01%) 한국전력(35,8501,150 +3.31%) 삼성물산(137,0002,000 -1.44%) 아모레퍼시픽(337,5003,500 -1.03%)이 소폭 상승중이고 현대차(159,5001,500 +0.95%) 현대모비스(244,0001,000 +0.41%) 기아차(31,2000 0.00%)는 1% 안팎의 상승세다. 네이버(728,00010,000 -1.36%) LG화학(375,0001,000 -0.27%) 신한지주(45,900150 -0.33%) 등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198,0000 0.00%)이 4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5% 급등중이다. 경남제약(17,2000 0.00%)은 레모나의 중국 수출 기대감에 3%대 상승세다. 반면 GS리테일(34,400250 -0.72%)은 실적 부진 여파에 13% 넘게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2.8포인트(0.41%) 상승한 683.74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홀로 47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억원 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다. 셀트리온(274,5008,000 +3.00%) 동서(27,10050 +0.18%) 메디톡스(689,0001,100 -0.16%) 코미팜(37,900250 +0.66%) 등이 상승중이고 CJ E&M(92,6001,600 -1.70%) 컴투스(173,9001,000 +0.58%) 케어젠(92,9000 0.00%)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코데즈컴바인(3,8150 0.00%)은 10% 급등세다. 반면 카카오(114,0002,500 -2.15%) 바이로메드(228,6005,400 +2.42%) 이오테크닉스(74,9001,700 -2.22%) 등은 하락세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만에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65원 폭락한 120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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