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현대산업(44,050850 +1.97%)에 대해 지난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산업은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78억5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8%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은 1조2186억원으로 2.4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36.4% 늘어난 517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채상욱 연구원은 "시장 영업이익 기대치가 800억원까지 낮춰진 것을 감안하면 두배 정도 성장한 실적"이라며 "영업단에서 자체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로 전환했고, 주택도급의 마진율도 80%대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44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사업 기대 효과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산업은 현금흐름 개선을 통해 최근 주택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금력도 확보했다"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속철도(KTX) 등 사회간접자본(SOC) 부문에 대한 민자사업 시행사로서의 위상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핵심사업인 주택자체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주택자체사업 분양물량을 올해 약 6000호로 전년보다 1500호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핵심 사업이 성장한다는 것은 기업의 핵심영업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채 연구원은 현대산업을 업종 최선호주(株)로 제시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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