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160,0002,000 +1.27%)와 기아차(31,350150 +0.48%)가 판매 부진 우려에 5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3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500원(1.93%) 내린 1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0.58% 내림세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자동차업종 주가는 지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엔화 약세보다 신흥 시장 수요 부진 및 재고부담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 크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현대차기아차는 신흥시장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잉여물량을 한국 및 미국 시장으로 재분배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한국 시장 소비세인하 종료와 미국 시장 재고증가로 추가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가동률 하락은 올 1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연간 실적에도 영향을 미쳐 원·달러 환율 1200원에도 자동차 업종의 실적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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