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3일 한미약품(490,50012,500 -2.49%)에 대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과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제시했다.

이찬휘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 자금 유입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수합병(M&A),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투자, 자체 연구개발(R&D) 투자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랩스(LAPS) 플랫폼을 이용한 파이프라인 중 3상에 돌입한 것이 있는 만큼, LAPS 계열 파이프라인의 실패 확률은 낮은 수준"이라며 "파이프라인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한미약품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당뇨 시장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향후 10년을 결정 할 가장 큰 가능성은 중국 당뇨 시장에 있다"며 "중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당뇨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중장기 기업 성장 가능성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비해 현재 가격은 저평가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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