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A씨(78)는 20여 년 전부터 중소형빌딩을 지은 뒤 직접 관리 해왔다. 최근 들어 설비 노후화, 임대료 체납 및 공실 증가로 임대관리가 갈수록 힘들어져 급매가로 팔았다. A씨는 해당 빌딩 매수자의 자산관리자인 B씨가 빌딩 인수업무를 수행하면서 부동산 자산관리(Property Management)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하자 “중소형빌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며 “조금만 빨리 알았어도 빌딩을 급매로 매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자산관리자는 빌딩의 매입부터 시설 유지·보수, 신규 임차인 유치, 기존 임차인 유지, 적정 임대료 산정, 임대차계약 관리, 재계약 협상, 가치향상 전략 수립, 리모델링 의사결정 지원 및 매각까지 소유주(투자자)를 대신하여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수행해준다.

중소형빌딩의 공실률이 급증하고 임차인 유치가 어려워져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리면서 전문적인 부동산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함께 실시하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22기 과정’이 관심을 끄는 이유다. 교육은 오는 29일부터 4월12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실무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와 펀드)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 부동산 자산관리의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KPM 교육은 부동산자산관리의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 필수 과정”이라면서 “인생2막을 준비하는 퇴직예정자 및 퇴직자에게도 유익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 대상은 중소형빌딩 건물주,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퇴직(예정)자,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시설관리회사,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임직원,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예정자 등이다. 대학생은 30%, 3인 이상 단체 수강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12월 예정인 제9회 KPM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02)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