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4,13570 +1.72%)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8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8.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51억원으로 180.7%증가했다.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세 자릿수 이익신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은 3조2410억원으로 전년보다 115.4% 늘어났고, 지난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3%를 나타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종금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2020년 이전 대형 투자은행(IB) 조기 진입을 위한 발판을 확보했다"며 "지난해 3분기 유상증자 등으로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기자본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올해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1조7186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6400억원 가량 늘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과 레버리지비율은 각각 585%와 517%다.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될 신NCR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750% 수준으로 NCR비율이 올라간다"며 "이전에 비해 투자 여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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