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19,9501,450 +7.84%)이 지난 4분기 '실적 충격(어닝쇼크)'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다.

1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7.41%) 내린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4분기 영업손실이 2112억1400만원으로 적자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51.6% 확대됐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7798억9900만원으로 17.2%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368.6% 늘어난 2352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은 -27.1%로 시장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철도 중기 플랜트 사업부 모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의 사업 안정화가 눈에 보이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을 해야한다는 주문이다.

김 연구원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현대로템의 무리한 성장전략이 수익성 악화를 일으켰다"며 "실적개선 속도가 더뎌지고 있고, 올 1분기에도 구조조정비용이 반영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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