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일 삼성전기(117,500500 +0.43%)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5% 감소한 206억원으로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매출액은 무려 전분기 대비 15% 줄어든 1조3602억원에 그쳐서 12월 재고조정 강도를 짐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는 부짙했던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1월 들어서 고객사 전략모델 효과로 매출액과 주문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989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로도 16.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올해 2분기에 실제 판매량(sell-through) 증가가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사양이 높아진 A시리즈가 S시리즈를 담식하는 게 아닌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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