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지난 4분기에 타이어주가 양호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국타이어(48,850150 +0.31%)를 최선호주로 꼽았고, 넥센타이어(12,20050 +0.41%)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타이어 업체들의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고무가격 하락이 지속된 가운데, 3분기에 실적을 눌렀던 중국 법인의 달러부채 평가손실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은 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와 33% 하락해 원재료 투입가격을 19% 감소시켰다. 이는 1분기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신차 판매 증가와 저유가, 이에 따른 SUV 판매 호조로 교체수요의 양과 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타이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헝가리 중국 인도네시아 증설 공장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3년 만에 7조원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금호타이어는 더뎌지는 정상화 작업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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