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선에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8.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0원을 고려하면 전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08.50원보다 1.10원 떨어진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달러화는 하락했다"며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0원선을 중심으로 변동성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불확실한 대외여건과 꾸준한 결제수요(달러 매수), 외국인 주식 매도 기조 등은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주목하며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시장은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을 눈여겨 보고 있다. 여기에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기대감을 키우는 상황이다.

전 연구원은 "일본은행이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유지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3.00~1211.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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