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95,5001,200 -1.24%)은 28일 금융지주사 전환을 발표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그룹이 삼성생명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선안을 이르면 이날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에 삼성생명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27분 현재 삼성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4800원(4.89%)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2일 이후 나흘만에 10만원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삼성생명 관계자는 "중간지주사법이 통과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보도가 나온데 대해 해명할 가치가 없다"며 "이날 예정인 정기 이사회에서도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안건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간금융지주회사법은 지주회사 밑에 또 다른 중간금융지주회사를 둬 주식 보유를 통해 금융계열을 지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삼성그룹도 이같은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삼성생명이 보유한 비금융 계열사 5% 보유 지분을 매각한다고 하지만 삼성전자 등 지분을 매각하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삼성생명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오후 4시께 지난해 실적과 배당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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