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24,750150 -0.60%)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춰잡았다.

고정우 연구원은 "이 회사의 차별화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쟁력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업황과 관계없는 주가 상승 촉매가 되기엔 무리"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LCD 하락 사이클을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LCD 업종의 연착륙 전망에 대한 확산이 상승 전환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LG디스플레이 연결 매출은 전 분기보다 4.7% 증가한 7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2% 감소한 606억원으로 부진했다. 영업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은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것이다.

고 연구원은 "LCD 연착륙 전망과 OLED 경쟁력 강화가 결합하면서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주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아직은 크게 움직이기 어렵고, 좋아질 때를 준비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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