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테크놀러지(2,96510 +0.34%)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노바헵, 그리고 스웨덴 고텐버그대학교의 이식 및 재생의학연구소 등과 4자간 연구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OU는 '탈세포화 및 재세포화 방법 등 조직공학기술을 이용한 혈관 피부 신장 간 등 인체장기의 재생을 위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것이다.

협약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조직공학을 통한 환자 맞춤형 조직 및 장기 개발을 시작한다. 연구 목표는 인간 및 동물 유래 장기를 이용한 효율적이고 적절한 탈세포화와 재세포화 방법 선정, 버거씨병 및 만성 말초 동맥 질환 치료를 위한 환자 맞춤형 혈관 재생, 중증 화상과 만성 궤양 치료 및 피부암 제거 후 환자 맞춤형 피부 이식재 개발 등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6월 헬스케어혁신파크(HIP)를 설립하고, 재생의학 메디컬디바이스 의료ICT 유전체 나노의학 등 5개 중점 기술 개발분야 기업과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조직 및 장기 개발, 재생의학, 세포 치료 분야를 선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5년 내에 맞춤형 신장재생을 완료해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려한다"며 "특히 신장의 재생은 현재 연간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만성신부전 환자의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재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는 "2016년 글로벌 인체조직공학 및 재생 관련 분야별 제품의 시장 규모가 879억달러(약 9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 및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노바헵의 조직공학기술이 융합된다면 차세대 장기이식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젬백스의 계열사인 한국줄기세포뱅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헬스케어혁신파크에 조직재생과 유전체 분석에 관한 연구 및 세포보관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할 연구시설을 기증하고, '연구시설 기증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 Petter Bjorquist 노바헵 대표, 김상재 젬백스 대표, 고텐버그대학교의 Suchitra Holgersson 교수.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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