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5일 한국전력(32,2501,100 +3.53%)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 연간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6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민석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9% 증가한 2조1470억원, 매출은 0.7% 늘어난 12조70억원이 될 것"이라며 "원전과 석탄 발전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유가 하락에 상품가격이 떨어져 비용이 절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전력 예비율이 10%를 웃돌며 전력구입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전력 수요도 예측 수준에 머물러 비용 절감 효과가 극대화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전력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10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4년 영업이익인 5조7880억원을 약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다.

신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전기요금을 평균 1.0% 내외 인하했지만 실적에 영향을 준 것은 20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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