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314,5004,500 -1.41%)에 대해 "중국발(發) 공급축소가 본격화되면서 시장환경이 개선되고, 사업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올해 철강산업은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개선)을 할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공급축소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의 경우 구조조정을 통해 빠르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저수익사업법인 70개사를 매각하거나 청산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재무구조가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을 통해 개선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이 완료된 후부터는 포스코 연결 기준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의 2017년 현금창출액(EBITDA) 부채비율은 300%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봤다.

또 영업외손실이 축소되면서 이익 가시성이 상승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실적 불확실성의 원인은 영업외비용 급증에 있었다"며 "올해는 영업외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들의 매출도 성장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성장성이 높고 이익 기여가 큰 회사"라며 "포스코 건설도 사우디국부펀드와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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