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9일 하나금융지주(43,6501,400 +3.31%)에 대해 통합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박진형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946억원 감소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대출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하나·외환은행 통합비용과 대규모 희망퇴직에 따른 판관비 확대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따른 합병 보로금 및 근저당권 이전 설정비로 약 1800억원, 희망퇴직비용 약 2000억원(690명)을 추정했다.
담나 그는 "대기업 부실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나금융지주의 대손비용은 양호한 수준이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실적 개선의 핵심은 통합비용 마무리와 시너지의 본격화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합시너지는 비용 인식 마무리 이후 자산성장, 마진개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통합비용 인식으로 올해 수익예상치를 기존 대비 18.6% 내렸다"며 "이에 목표가를 하향했으나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 수준이고 하반기부터는 이익모멘텀 확대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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