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흘째 하락, 186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외국인 '팔자' 공세에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5포인트(1.09%) 내린 1858.4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보다 1.22% 내린 1856.03에 장을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에 나선 기관 '사자'에 낙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8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며 4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6,25020 -0.32%) 연구원은 "지난 12월 이후 고강도 매도를 보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모두 외환보유고 청산 배경이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 이 과정에서 국내 주식 매도가 상단 기간 지속될 가능성도 높다"며 "국제 유가와 위안화가 안정을 찾는 시점까지 외국인 수급의 의미있는 매수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기관은 419억원 순매수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331억원, 투신권이 75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4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52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 거래가 5억92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58억900만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전기전가가 2.41% 빠지는 가운데 운수장비, 증권, 제조업 등도 1%대 약세다. 반면 건설업은 2.24%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2,595,00014,000 +0.54%)는 2%대 하락, 11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159,500500 -0.31%) 현대모비스(243,5000 0.00%) 아모레퍼시픽(333,0005,000 -1.48%) 삼성생명(114,5003,000 +2.69%) LG화학(372,5000 0.00%) 기아차(31,3500 0.00%) SK하이닉스(84,4000 0.00%) 등도 모두 1~3%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물산(136,000500 -0.37%)만이 3% 가까이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4%) 내린 675.4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2억원 순매도인 가운데 외국인은 42억원 순매수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6%) 오른 12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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