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4포인트(1.10%) 내린 1879.1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해 장중 1%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후 187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피지수가 1870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67%와 1.97% 올랐다.

국제 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31달러를 회복하자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2센트(2.4%) 높아진 31.20달러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자'를 외치며 199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77억원과 85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 ,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822억원 매도 우위다.
의약품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나금융 CJ제일제당(340,000500 -0.15%) 기업은행(16,600150 -0.90%) 등을 빼고 대부분 상승세다. 한국전력(36,250700 -1.89%) 현대모비스(244,0001,000 -0.41%) 신한지주(46,500400 -0.8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2,520,0003,000 -0.12%)는 0.70% 이상 오르고 있다. 네이버(743,00018,000 +2.48%) 삼성에스디에스(243,0001,000 -0.41%)는 1%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82포인트(0.27%) 내린 681.37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과 139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361억원 매수 우위다.

SK컴즈는 거래소의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 19% 이상 급락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컴즈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2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