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9.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2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213.40원보다 5.50원 떨어진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는 국제 유가와 미국 증시 반등으로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00원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64포인트(1.4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1.56포인트(1.67%) 올라 거래를 마쳤다.
전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215원대까지 치솟아 5년6개월만의 최고치를 또 경신한 뒤 121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약해졌기 때문에 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불안한 중국 금융시장과 국제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203.00~1212.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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