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4일 현대차(164,0001,500 +0.92%)에 대해 실적 동력(모멘텀) 회복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3000원으로 낮췄다. 낮은 주가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조6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4% 감소한 부진한 수준이고,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분기에 이어 전년동기 대비 수익성 악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출고와 소매판매 대비 부진한 도매판매로 인한 매출 부진, 해외 시장 수요불안에 따른 판촉비 증가 부담, 이종통화 약세로 인한 기대 이하의 원화 약세 수혜 등을 실적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올해도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연말 결산을 기점으로 판매 대비 출고 우위와 재고 증가, 매출 미실현의 연결고리가 다시 재현된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글로벌 판매의 비수기로 접어드는 2016년 1분기까지 영업실적 부진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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