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삼성SDI(189,5002,500 -1.30%)가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보고 목표주가 13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적자는 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700억원으로 1%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적자 전환은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조정과 소형전지, 전자재료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연간 기준 영업이익 1500억원을 달성하던 케미칼 사업부 매각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가 올해 매출 5조6000억원과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3분기부터는 중대형 전지 매출이 늘어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중대형 전지 매출은 작년보다 87%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자재료 부문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한 점도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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