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한국항공우주(38,000250 +0.66%)에 대해 대량 대기 매물(오버행)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조철희 연구원은 "최근 1주일간 총 9%의 지분이 시간외 대량매매로 거래됐다"며 "주요 주주들의 잔여 지분은 산업은행 26.8%, 현대차 10%, 한화테크윈 6% 등이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한국항공우주가 속한 방위산업의 특성상 재무적 투자자(FI)에게 분할 매각이 어렵다. 남아 있는 오버행 위험은 현대차와 한화테크윈 지분이란 판단이다. 현대차는 아직 뚜렷한 의사표명이 없고, 한화테크윈은 한국항공우주의 엔진 납품업체이기 때문에 지분 6% 전량을 조만간에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수급적인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단기 주가 변동성은 피할 수 없지만, 2016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로 낮아져 중장기 관점에서 다시 관심을 가져볼 때"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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