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88,600700 -0.78%)에 대해 불안한 거시 환경을 감안할 때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이승우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 소비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반도체 수요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모바일 반도체 가격 하락은 현실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마이크론에 이어 삼성전자 메모리 부분 실적도 예상을 하회한 듯 보인다"며 "글로벌 주요 반도체 업체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4분기 SK하이닉스 매출은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99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또 "중국 소비 둔화, 아이폰 생산량 감소, 화웨이의 낮은 출하 전망 등을 고려해 SK하이닉스 올해 실적 전망도 변경한다"며 "1분기와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보다 각각 12%, 11%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