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50,000500 +1.01%)가 외국계 창구를 통해 자금이 빠져나가며 2% 가까이 하락중이다.

11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원(1.71%) 하락한 115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계 창구인 골드만삭스 CLSA 모건스탠리 CS증권 도이치 등권 등을 통해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시장 예상을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영업이익(잠정)은 6조1000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7조3900억원)보다 17.46%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삼성전자는 2014년 2분기(7조1900억원) 이후 5분기만에 영업이익 7조원대를 회복했으나, 한 분기만에 다시 6조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도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액으로 전 분기보다 10% 줄어든 47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7% 감소한 5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갤럭시S7 출시에 따라 IM(IT·모바일) 부문 영업실적이 전 분기보다 21.9% 늘어난 2조400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이를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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