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7일 풍산(38,800700 -1.77%)의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낮은 주가수준과 올해 실적회복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전승훈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11억원과 21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43.7% 밑돌 것"이라며 "구리 가격이 전분기보다 7.2% 하락했고,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 또한 전년동기 대비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풍산의 주가를 지지하고 있는 것은 방산사업부란 판단이다. 현재 풍산의 시가총액은 7570억원이고, 지난해 예상 방산 사업부 매출은 7512억원이다. 올해에는 7803억원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풍산 이익은 구리 가격의 하락이 멈추기만 해도 회복되는 구조"라며 "강력한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추가 하락 여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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