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KT(27,20050 -0.18%)에 대해 2011년 이후 4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재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9% 줄어든 5조4500억원에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300% 이상 늘어난 146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이후 가장 양호한 4분기 실적과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케팅 비용은 아이폰 론칭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라 늘어나겠지만 무선ARPU(가입자 1인당 매출)가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KT가 강점을 갖고 있는 유선 부문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초고속인터넷 점유율 42%(840만명), IPTV&스카이라이프 점유율 30%(860만명), 유선전화 81%(1330만명) 등 주요 유선 부문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안 연구원은 "IPTV, UHD, 기가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유선 부문에서의 성장과 함께 올해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2014년 이후 진행된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영업이익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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