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6일 위안화 약세는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자동차와 IT 등 방어적 업종이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장희종 연구원은 "연초부터 위안화 약세 흐름이 재개되고 있다"며 "위안화 약세는 중국 경기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에 신흥국은 물론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와 국내 증시 조정은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 적이 많았다"며 "지난해 하반기 3번의 위안화 약세 구간에서 자동차와 IT 등 방어적 업종이 양호한 성과를 낸 점을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원자재와 관련 깊은 소재와 산업재 섹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높은 업종들(화장품, 호텔레저, 건강관리), 증권주는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그는 "위안화의 약세 흐름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원화 약세, 증시 방어에 유리한 업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3월을 고비로 위안화 약세는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