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종근당(120,5001,000 +0.84%)이 올해 신약 도입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종근당은 전날 한국MSD와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자누메트, 자누메트XR,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아토젯 등 5종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승호 연구원은 "기존 글리아티린에 이번 신규 품목을 포함하면 총 2250억원 매출 규모의 신약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38.8%, 영업이익은 5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 조건이 미공개여서 기존 판매 파트너보다 도입 조건이 불리하다는 우려도 있다"며 "하지만 (신약 도입에 따른) 추가적인 영업 비용 증가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또 "유한양행은 대형 신약 도입으로 제약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며 "종근당도 대형 신약을 통해 외형과 캐시카우를 키우려는 전략이 유한양행과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1조2987억원에 달하는 영업가치와 올해 성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종근당의 주가수익비율(PER) 21.6배는 저평가 된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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