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94,8001,600 -1.66%)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37.1%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분기 카티스템의 국내 판매량은 약병(바이알) 기준으로 351건을 기록해, 3분기 256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12월에는 153건으로 월간 판매량으로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서 벗어나며 상승 흐름을 회복했다는 설명이다.

카티스템의 월평균 판매량은 식약처 허가를 받은 2012년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4건, 2014년 80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03건으로 처음으로 100건을 넘어섰다. 카티스템은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누적 판매량 3000건을 돌파했다. 시술이 가능한 병의원도 전국 290여곳으로 확대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히딩크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카티스템을 통해 관절염을 완치하는 등 시술 환자들의 예후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의료진들의 신뢰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정적인 상승기에 접어들어 줄기세포 치료제가 의료 시장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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