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키움증권(116,0002,000 -1.69%) 사장은 4일 올해 화두로 노적성해(露積成海, 이슬이 모여서 바다를 이룬다)를 제시하며 임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집중한다면 올해 새로운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6년은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존 금융 산업의 질서를 뒤흔드는 파괴력 있는 개혁이 추진될 것"이라며 "온라인에 특화된 키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별화된 대형화를 모색할 것"이라며 "높은 수익률, 해외시장 개척이 균형적으로 결합된 다부진 대형화가 우리가 실행 과제"라고 진단했다.

권 사장은 "지난 몇 년간 키움은 '한국의 온라인 금융상품거래 종합플랫폼, 키움'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며 "2016년은 온라인 특화 회사의 강점을 지렛대 삼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의미 있는 결실을 맺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한 사항으로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지원', '벤처기업 활성화 촉진'을 내세우고 정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 특화 IB' 선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핵심 과제로는 인사관리제도 개선과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 강화, 세일즈 & 트레이딩 비즈니스, 부동산금융, 신탁업, PI부문의 중기투자 업무 강화를 손꼽았다. 또한 특정상품 쏠림현상을 통제하고 중기 유동성 관리, 레버리지 비율 관리, 신규 NCR 제도 적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사장은 "꿈을 키우고 생각의 스케일을 키워보자"며 "한 사람의 낙오자나 방관자 없이 냉철한 결단력과 디테일한 실행 역량으로 키움의 미래를 펼쳐 보자"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