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7.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00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72.50원보다 3.50원 오른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국제유가 급락과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상승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제 유가와 뉴욕증시 약세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오는 8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 결과도 달러화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월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장 중 발표될 예정인 중국 12월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 결과에 따라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 연구원은 "네고물량이 움직이고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줄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 증시와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74.00~1181.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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