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롯데칠성(1,593,00026,000 +1.66%)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4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창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의 기존 전망치인 6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탄산음료 캔커피 소주 등의 매출이 전년보다 늘어나면서 4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탄산음료 매출과 캔커피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와 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1월 소주 가격 인상을 앞두고 도매상들이 재고를 축척하면서 소주 매출도 15% 정도 늘어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소주 가격이 평균 5.5% 오르면서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정 연구원은 "소주 매출은 롯데칠성의 올해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한다"며 "소주가격 5.5% 인상 시 롯데칠성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7.6%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포인트 상승한 7.5%에 이를 것"이라며 "소주와 탄산음료 매출의 성장이 지속되고,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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